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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프로그램 명칭(놀이명칭을 클릭하시면 동영상과 놀이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강강술래

닭싸움

투호

 

 

개관

윷을 던져 엎어지고 젖혀지는 결과를 가지고 말판에 말을 쓰면서 겨루는 놀이. 사람이 많을 때는 두 편 또는 세 편으로 편을 나누어서 논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놀이로, 특히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날까지 행해졌는데, 정초에 그해 농사의 풍흉(豊凶)을 점치기도 하였다. 요즘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널리 행해진다. 한자로는 척사(擲柶)·사희(柶戱)라고 하기도 한다.

 

유래

 

윷놀이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농사의 풍흉을 점치고, 개인적으로는 한해의 길흉을 점치는 점술도구로 시작되어, 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로 이어지면서 점차 놀이로 변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윷놀이가 소개되거나 언급된 문헌자료는 무척 많다. 가장 오래된 것은 중국의 《북사(北史)》와 《태평어람(太平御覽)》이다. . 윷놀이는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고려 말 이색(李穡)의《목은집(牧隱集)》에 윷놀이에 관한 시와 놀이장면, 윷말판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는데, 오늘날과 같은 29밭으로 된 윷말판이 사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인 스튜어트 컬린이 1895년에 쓴 《한국의 놀이》에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는 윷놀이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말기까지 그 전통이 이어졌다고 여겨진다.

 

 

놀이방법

 

① 순서 정하기(쟁두) ― 먼저 어느 편이 먼저 놀기 시작할 것인가를 정하는데, 먼저 윷가락으로 정한다. 즉 각 편의 대표격인 사람 두 명이 나와, 네 가락 중 두 가락씩 나누어 가지고 던져서 숫자가 높은 편이 먼저 시작한다. ② 말 쓰기 ― 윷가락을 던져서 나온 끗수에 따라 말을 옮기는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말을 달아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상대방 말을 잡아야 하며, 어떤 경우에는 업기도 한다. 아무리 윷이나 모가 많이 나와도 말을 잘 쓰지 못하면 지게 되므로, 전체 판의 흐름에서 유리하게 말판을 써야 한다. ③ 업고 가기(굽기·볶기) ― 윷가락을 던져서 만약 처음 말이 도자리에 있는데 다음 차례에 또 도가 나오면, 업어서 함께 이동할 수도 있다. 또 뒤따라가다가 앞서가던 자기편 말과 같은 자리에 서게 되면 업고 갈 수 있다. 두 개가 업고 가면 두동사니(두동무니), 세 개가 업고 가면 세동사니, 네 개가 업고 가면 넉동사니라고 한다. 업는 경우가 불리하면 업지 않아도 된다. ④ 잡기 ― 예를 들어 상대편 말이 도자리에 있는데, 윷을 던져서 자기편이 도가 나오면 상대편 말을 잡을 수 있다. 또 자기편 말이 뒤따라가다가 앞서가던 상대편 말과 같은 자리에 서게 되면 상대편의 말을 잡게 된다. ⑤ 한 번 더 하기 ― 윷이나 모가 나오면 한 번 더 놀 수 있고, 상대편 말을 잡았을 때도 한 번 더 놀 수 있다. ⑥ 동나기 ― 처음에 달았던 말이 말판을 돌아서 밖으로 나오는 것을 동나기라고 말하는데, 먼저 넉동(네 동)이 나는 편이 이긴다. 동이 빨리 나기 위해서는 길을 잘 선택해야 하는데, 지름길로 질러가는 방법과 세 개의 먼 길이 있다. 가장 가까운 길은 12번째에 날 수 있고, 다음은 16번째, 다음은 17번째이고, 가장 먼길은 21번을 가야 하기 때문에(팔방돌이한다고 한다), 가까운 길로 말을 몰아가야 한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아 윷놀이가 재미있는 것이다.

 

교과서 속의 놀이

규칙을 지키며 여럿이 하는 집단놀이이기 때문에 지적·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며, 사회성 발달에 필요한 인간관계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말의 끗수에 따라 말을 몇 칸 움직일 것인가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수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고, 놀이 규칙을 지키면서 놀이하는 과정에서 규칙을 지켜야 하는 준법정신을 기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윷을 던지고 "모냐, 윷이냐"하고 소리치는 가운데, 일상에서 생긴 모든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새로운 일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기타

 

어른들이 집안의 아이들이나 세배를 하러 오는 아이들에게 그해 아무 탈없이 잘 지내라는 뜻으로 윷점을 쳐주었다. 그 내용이 유득공(柳得恭)이 지은 《경도잡지(京都雜志)》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