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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프로그램 명칭(놀이명칭을 클릭하시면 동영상과 놀이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강강술래

닭싸움

투호

 

 

개관

 

긴 널빤지의 중간을 괴어 놓고, 양쪽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번갈아 구르며 공중으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 놀이. 음력 정초(正初)를 비롯하여 5월 단오, 8월 한가위 등 큰 명절에 많이 했으며, 주로 여성들이 즐겨 놀던 놀이이다. 도구가 간단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할 수 있어, 전국에서 즐겨하던 놀이이다. 가까운 일본 오끼나와현[沖繩縣] 류큐[琉球]에 전승되는 판무(板舞)도 이 놀이와 유사하다.

 

유래

 

널뛰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문헌기록이 없어 자세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시원(始原)에 대한 전설은 오랜 옛날부터 전해온다. 속설에 의하면 감옥에 갇힌 남편을 보기 위해 여성들이 담 밖에서 널뛰기를 하여 감옥 안을 넘겨다보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집안에 하루 종일 갇혀 있다시피 하는 여성들이 담 밖의 세상을 보기 위해 널뛰기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은 놀이의 형태에 따라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더 근원적으로 들어가면 널뛰기는 '디딜방아'의 원리와 같음을 알 수 있다. 이 디딜방아는 고구려 이전부터 있었던 것인데, 널뛰기가 디딜방아의 발전된 형태라면 널뛰기의 유래는 삼국시대 이전으로 추론할 수 있다. 널뛰기에 대한 속담으로는 "정월에 널뛰기를 하면 그해에는 발바닥에 가시가 들지 않는다."고 하기도 하고, "처녀시절에 널을 뛰지 않으면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놀이방법

 

널뛰기를 하려면 널빤지와 널 받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뛰는 방법은 단순히 뛰는 방법에서부터 다양한 기교를 부리는 방법까지 다양하다. ① 널뛰기 방법 ― 널빤지 양쪽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처음에는 천천히 뛰기 시작한다. 널빤지 가운데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이 올라앉아 널빤지를 널 받침 위에 고정시키는 작용을 하도록 한다. 만약 두 사람의 몸무게가 차이 나면 가벼운 쪽으로 널빤지를 길게 하는데, 이때 '밥을 더 많이 갖는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두 사람이 마주서서 번갈아 뛰면,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 탄력에 의해 몸은 점점 공중으로 높이 치솟게 된다. 이 놀이는 힘이 들어 오래 뛸 수 없기 때문에 번갈아 쉬었다가 뛴다. ② 널뛰기의 동작 ― 다양한 동작이 있는데 뛰어올랐을 때 두 다리를 곧추펴고 뛰는 것을 '곧추뛰기'라고 하고, 두 다리를 앞뒤로 벌려 뛰는 것을 '가위발뛰기'라고 한다. 그리고 기술이 능숙하게 되면 뛰어올라 몸을 한바퀴 도는 것을 '데사리'라고 하고, 더 익숙해지면 공중에서 두 다리를 앞으로 내뻗치면서 상체를 앞으로 굽히는 '중등꺾기'와 한 바퀴 도는 어려운 동작을 하기도 한다.

 

교과서 속의 놀이

 

이 놀이는 우선 체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역동적이기 때문에 전신운동이 되고 또한 신체의 각 기능의 보강운동으로도 적당하다. 그리고 순환기 내부 기능이 향상되며 박자에 맞춰 뛰어야 하기 때문에 리듬감이 형성된다.